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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동렬이도 없고...종범이도 없고...주전 대거 빠진 사운더스 3연패 [MLS] Rave Green

시애틀 사운더스는 최근 핵심 주전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기용되지 못하면서 3연패를 하고 있다.
여전히 서부지구에서는 승점 29점으로 밴쿠버 화이트캡스(Vancouver Whitecaps)와 공동 1위이지만 엘에이 갤럭시(LA Galaxy)가 승점 1점 차이인 3위로 바짝 뒤를 쫒고 있고, 4위인 포틀랜드 팀버스(Portland Timbers)조차 승점 25점으로 앞으로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서부지구 순위는 쉽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동부지구 1위이자 전체 리그 1위는 디씨 유나이티드(D.C. United)로 승점 34점으로 약간 여유가 있고, 동부지구 2위팀은 뉴잉글랜드 레볼루션(New England Revolution)으로 서부리그 4위인 포틀랜드 팀버스보다 승점이 1점 낮은 승점 24점을 유지하고 있다. 동부지구는 카카가 뛰고 있는 신생팀 올랜도 FC(Orlando FC)가 승점 23점으로 3위라는 의외의 좋은 성적을 보이는 반면 역시 신생팀이자 다비드 비야가 뛰고 있는 뉴욕씨티는 동부지구 열 개 팀 중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서부지구 팀들의 승률이 좋은 가운데, 최근 시애틀의 잇단 부진으로 서부지구에 큰 변화가 곧 일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사운더스 연패의 첫번째 상대는 지역 라이벌 포틀랜드였다. MLS 정규리그가 아닌 컵대회로 US Open Cup 예선이였는데, MLS에서 가장 많은 US Open Cup을 가지고 있는 사운더스는 US Open Cup이 열릴 때 홈으로 사용하는 터퀼라(Tukwila)의 스타파이어 스포츠 컴플렉스에서(Starfire Sports Complex) 사상 최초로 패배를 했다. 이 날 경기는 사운더스에게는 악몽 같은 경기로 브래드 에반스(Brad Evans)가 첫골을 먹은 얼마 뒤 경고 두 개로 퇴장당한 가운데, 마르틴스가 간신히 동점골을 넣었지만 세 명의 선수가 모두 교체가 된 가운데 종료 직전 부상으로 실려 나간다. 9명만 남은 사운더스는 결국 접전 과정에서 역전골을 먹었다. 그 후 사운더스의 역습 과정에서 수비수에게 손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아지라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그에 항의하던 뎀시 역시 레드카드를 받아 결국 사운더스는 연장 후반에 7명만 필드에 남아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포틀랜드의 추가골로 3:1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사운더스는 US 오픈컵 4라운드에서 탈락을 했다. 




이 경기에서는 또 다른 희귀한 구경을 할 수 있는데, 후반전에 사운더스가 유니폼을 바꾸어 입고 나온 것이다. 사운더스와 팀버스가 연고를 하는 시애틀과 포틀랜드가 속한 워싱턴과 오레곤주는 나무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고 그래서 스포츠 팀들이 나무를 상징하는 초록색, 녹색 혹은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을 선호한다. 사운더스의 별명인 레이브 그린 역시 그러한 녹색을 의미하고, NFL 시혹스는 푸른색 경기복, 매리너스 홈 저지 중에도 역시 초록색 저지가 있다. 문제는 포틀랜드와 사운더스의 경기를 할 때 유니폼 색이 비슷해서 종종 헷갈린다는 건데, 왠만하면 초록색 옷이 겹치지 않도록 입지만, 이날 경기의 경우 사운더스의 검정색 유니폼이 팀버스의 진한 녹색 워정 유니폼과 색이 비슷해서였는지 후반에 하얀색 옷으로 바꾸어 입고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어쨋든 이 경기는 사운더스에게 커다란 상처를 남겼는데, 마르틴스는 이날 경기 후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못 나올 예정이고, 뎀시는 이날 경기의 행동으로 세 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두번째 패배는 센츄리 링크 홈에서 산호세 어스퀘익스(San Jose Earthquakes)와의 경기였는데, 유독 산호세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사운더스는 이날 역시 2:0으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홈에서 첫 번째 패배를 하게 된다. 이날 사운더스는 마르틴스, 뎀시, 배럿 모두가 교체명단에서도 빠진 가운데 네이글을 원톱으로 경기를 했으나 시종일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두 골 모두 압박과 개인기 모두가 실종된 가운데 먹은 골이었다.




3연패의 마지막은 어제 필라델피아 유니온(Philadelphia Union)의 홈에서 열린 경기로, 역시 뎀시와 마르틴스가 빠진 가운데, 수비의 핵인 채드 마셜 역시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채드 마셜이 빠진 상태에서 사운더스는 제공권에 심각하게 뒤쳐졌고, 전반 38분에 패널티킥 마저 내주었지만 프라이(Stephan Frei) 골키퍼의 선방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후반에 사퐁의 헤딩골로 1점을 득점한 유니온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최근 경기가 많아서 선수들도 많이 지쳐보이고 핵심 전력이 모두 빠지면서 사운더스는 최악의 몇 경기를 치루었다. 다음 경기는 7월 3일 금요일 오후 8시 홈경기장인 센츄리필드 경기장에서 현재 MLS 1위인 DC United와의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서 승리한다면 앞으로 반등의 기회는 훨씬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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